2005년 10월 18일
죽음.
언제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그나마 듣기좋은 음악과 흥미있는 게임이 있기에,
몇주는 버틸수 있을 것이다.
횡단보도.
내가 바라보는 신호등은 붉은 색이고,
자동차들이 바라보는 신호등은 청색이다.
빠르다. 자동차들은 빠르게 지나간다.
하다못해. 횡단보도에서 그 짧은 시간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이 시간도.. 지루하다..
다행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나온다.
부드러운 기타 반주에 감미로운 여성 보컬의 목소리.
가사도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다.
...
갑자기 비명이 들린다.
여전히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
검은색 새단..
그리고,, 튕겨나간 강아지..
다음차도 여전히 빠르다..
이번에는 흰색 새단..
이번에는 튕겨나간 강아지를 누르고 지나간다..
죽은거다..
내 눈 앞에서..
산책을 하려고 집에서 나왔을 때만 해도..
이런일이 생기리라곤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죽음은 예상치 못하게 다가온다..
난 ..
언제.. 어떻게.. 죽게 될까..
BGM: 클래지콰이 3rd - Speechless
# by | 2005/10/18 12:22 | | Wild Talk | 트랙백



